2017/10/1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로크 음악에 대한 개인적 단상 이전의 포스트에서 여러 번 밝혔지만 나는 음악감상 대부분을 바로크 음악에 할애한다. 그런데 더 웃긴 건 한 세기도 훌쩍 넘는 기간 혹은 수많은 작곡가들 중에서 나는 후기 바로크 삼총사에게만 거의 집중하다시피 한다. 텔레만이나 라모 같은 작곡가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정작 본인이 늘상 듣고 편곡하는 음악은 비발디, 바흐, 그리고 헨델이다. 익숙함.....이 가장 큰 이유일 터. 총보를 거의 외우다시피 하면서도 연주자들에 따라서 해석도 제각각이다 보니 오늘은 조르디 사발의 왕궁의 불꽃놀이를 듣는다면 내일은 BBC Prom이다. 빅데이터라고 하나, 사용자가 즐기는 정보만을 수집하여 취향에 맞춰 알아서 척척 골라주는 거.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나 역시 유튜브 메인 화면을 접속할 때마다 이걸 뼈저리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