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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느끼며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를 추억하며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한 곡 어제 하나의 '우연한 일'을 계기로 핀터레스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비록 많은 수는 아니지만 소장하고 있는 책들이며 음반 목록을나만의 방식으로 디지털화하는 작업이 필요할 거 같아서 하는 중이다. 페이스북에도 이미 책이나 영화 등의 목록을 만들 수 있지만핀터레스트 쪽이 훨씬 더 사용하기 편하고 접근성도 좋아특유한 그것만의 매력에 푹 빠지고 있는 중이다. 이것저것 수집하고 정리하던 와중에그것들과 관련된 많은 에피소드며 추억거리들도 덩달아 생각났다. 그리고 며칠 전에 느꼈던 인생의 덧없음과 허무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부고 소식을 들은지 엇그제 같았는데 아르농쿠르가 세상을 떠난지 내년 봄이면 벌써 2주년이 된다. 나에게는 영원한 혁명가이자 위대한 스승과도 같으셨던 분,그리고 무엇보다도 원전연주라는 새로운.. 더보기
마법기사 레이어스 3기 오프닝, 셀화 6천장의 위력 각본집 번역하다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는 겸 레이어스 노래들을 찾아듣다가 3기 오프닝 영상에 꽃혀버렸다. 애니메 2화 분량의 셀화를 1분 30초만에 6000장으로 다 써버리다니....! 여기에 투자된 돈 하며... 정말 ㅎㄷㄷ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셀화에 대해 모르던 옛날에는 그냥 보면서 오프닝 화면이 너무 빨리 진행이 되어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엄청난 배경이 깔려 있었다. (특히 노바와 히카루가 맞서 싸우는 장면) 게다가 설정자료집 보면 원작자인 CLAMP가 직접 콘티를 만들어서 스케치 한 흔적들이 있다. 어쩐지 꽃입 날리고 히카루, 우미, 후우 차례로 보여줄 때 클램프스럽더라. ㅋㅋ 음악도 세 개의 오프닝 중에서는 퀄러티가 제일 높다고 생각한다. 120만장 팔렸다는 1기 오프닝도 좋.. 더보기
나의 사명을 다짐해본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어제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나는 하루 동안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다. 단순히 그들에게 한일 양국의 언어 내지문화를 소개해주는 차원을 넘어서서 궁극적으로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나의 간절한 바람이다. 물론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 찬양의 첫소절을 듣는 순간부터 뭔가찡~하면서 가슴 한 켠이 아파온다. 나는 이렇게 아무 근심 걱정 없이잘살고 있는데 다른 지구 저편에는굶주림에 허덕이고 폭력이 난무하는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니...내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정말 기도만이 답인 것일까? 사실 기독교의 본질은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무언가를 이루어내고 성취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자 그분의 아들이.. 더보기
ZARD의 노래들을 들으며 이웃 블로거님을 통하여 ZARD의 한 노래를 알게 되어유튜브에서 찾아 듣던 중 추천 영상을 통하여 다른노래들도 여러 곡 들었는데 한마디로 취향 저격!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90년대 노래들, 그중에서도건반과 일렉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니 클래식 음악을본래 전공한 나의 귀에도 쏙쏙 잘 들어왔던 거.작곡 전공자로서 멜로디도 처음 딱 듣는 순간부터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걸 바로 인지할 수 있었다. 일단 오랫동안 기억하기 쉬우니까.... 이즈미님께서 이미 십년 전 고인이 되셨으니 팬이 되기에는 너무나도 늦은 감이 있는 거 같다.게다가 기념으로 베스트앨범 하나라도 소장해볼까하고 아마존 이베이 다 찾아보니 죄다 비싸.그래서 최근에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내지 음원들로만 만족하기로 했다.사실 이것들만 해도 실로 어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