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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것들

한때는 내 인생의 전부인 것만 같았던 전공 서적들 안녕하세요~, Barock입니다. 모두들 활기찬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고 계시는지요? 제가 사는 미국은 아직 일요일 밤이네요. 교회 잠깐 갔다 온 거밖에 없는데 은근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고 싶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졸린 눈을 참아가며 자판을 두들기고 있습니다. 제 닉네임을 통하여 짐작하셨겠지만 저는 원래 음악, 그중에서도 작곡을 전공하였습니다. 바로크를 독일식으로 썼을 뿐이지 영어의 Baroque나 포르투갈 원어의 Barroco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 바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이기 때문에 제 닉네임을 보고 발음하기 어렵다 하시는 분은 앞으로 바로크 음악을 떠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여기에는 다른 의도도 있습니다.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풀이가 왠지 저를 대변해주는 거.. 더보기
앞으로 소개할 마법기사 레이어스 컬렉션 저의 인스타그램 bio는 여러가지 해쉬태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 중 마법기사 레이어스와 카드캡터 사쿠라가 있는데 이 둘은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좋아해 온 클램프의 대표작입니다. 삶에 아무런 소망이 없었던 힘든 시절, 문득 일본어 책을 소장하고싶다는 생각에아마존과 이베이를 통하여 모으기 시작하여 드디어....2015년 저만의 컬렉션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좌측부터 설정 자료집, 애니메 아트북 (일명 무크지), 화보집, 북미판 만화책, 일어 구판 만화책, 각본집, 색칠놀이, 노스 & 사우스 사이드 화보집, 그리고 두 장의 애니메 화보. 하지만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운 좋게도 검 시리즈 & 모코나 열쇠고리와 체스말 두 점을 구하여책장이 그야말로 덕후 분위기가 물씬 풍기게 된 것이지요.이로서 중.. 더보기
하야시바라 메구미, 나의 마음을 사로잡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Barock 입니다.역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인 주말에는저의 방에 틀어박혀 책을 읽기란 쉽지 않네요.그래서 오늘도 리뷰 아닌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이전 블로그를 하면서 추천 노래 리스트나 최신 정보 등을 공유하였지만 리뷰 카테고리이니만큼 제대로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싶습니다. 물론 비슷한 글도 존재하긴 합니다. 제목은 아마"내가 하야시바라 메구미에 열광하는 이유"일 겁니다. 하지만 새로운 블로그이니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정리 들어갑니다. 일본 성우계의 살아있는 전설, 천의 얼굴을 가진 노래 실력,저에게 덕질의 세계로 인도하였던 장본인, 이분은 바로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하야시바라 메구미(林原めぐみ)입니다. 포스팅에서 나이를 밝히는 건 실례일 거 같아출생 연도는.. 더보기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돈 모엔의 뮤지컬 시리즈 세 편 안녕하세요~, 음악과 책의 이야기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Barock입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함이 느껴지는 게 어느덧 독서의 계절 가을이 되었네요. 때맞춰서 독서 블로그를 잘 개설한 거 같습니다. 오늘부터는 주말이니까 포스팅을 크게 공들이지 않아도 되는 가벼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있었던 지난 과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시더라도 양해 바라고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클래식 음악밖에 모르고 학창시절을 보냈던 저는 대학 입학하기 전 즈음에 아버지를 통하여 간접적인 제안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출석하고 있던 교회의 찬양팀에서 외부 사역을 위한 메인 반주자가 필요했는데 저에게 그걸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신 겁니다. 그러시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