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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내가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이유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건 뭐랄까 브런치나 미디엄에 올리는 게 더 적합할 수도 있겠지만 우선 그냥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티스토리에 먼저 씀을 밝힌다. 브런치는 작가가 될 자격 없으니 과감히 패스하고 조만간 이 글을 영어로 번역하여 미디엄에도 올려봐야겠다. 나는 매일마다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사실 독서를 한동안 게을리해서 부끄럽긴 하지만 하루 단 십 분이라도 짬을 내어 책이든 신문기사든 읽으려고 노력은 한다. 하지만 일년전이나 지금이나 더 이상 진전이 없고 늘 제자리걸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하여 읽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글은 꼭 거창하게 블로그에 쓴다기보다는 일상의 기록이라는 차원에서 SNS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게다가 오프라인으로는 일기는 별로 안 쓰.. 더보기
한때는 내 인생의 전부인 것만 같았던 전공 서적들 안녕하세요~, Barock입니다. 모두들 활기찬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고 계시는지요? 제가 사는 미국은 아직 일요일 밤이네요. 교회 잠깐 갔다 온 거밖에 없는데 은근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고 싶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졸린 눈을 참아가며 자판을 두들기고 있습니다. 제 닉네임을 통하여 짐작하셨겠지만 저는 원래 음악, 그중에서도 작곡을 전공하였습니다. 바로크를 독일식으로 썼을 뿐이지 영어의 Baroque나 포르투갈 원어의 Barroco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 바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이기 때문에 제 닉네임을 보고 발음하기 어렵다 하시는 분은 앞으로 바로크 음악을 떠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여기에는 다른 의도도 있습니다.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풀이가 왠지 저를 대변해주는 거.. 더보기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돈 모엔의 뮤지컬 시리즈 세 편 안녕하세요~, 음악과 책의 이야기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Barock입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함이 느껴지는 게 어느덧 독서의 계절 가을이 되었네요. 때맞춰서 독서 블로그를 잘 개설한 거 같습니다. 오늘부터는 주말이니까 포스팅을 크게 공들이지 않아도 되는 가벼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있었던 지난 과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시더라도 양해 바라고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클래식 음악밖에 모르고 학창시절을 보냈던 저는 대학 입학하기 전 즈음에 아버지를 통하여 간접적인 제안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출석하고 있던 교회의 찬양팀에서 외부 사역을 위한 메인 반주자가 필요했는데 저에게 그걸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신 겁니다. 그러시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