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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설)/한국대표문학

한국대표문학 1권 - 현진건 편

1-5. 빈처(貧妻)

가난한 무명작가의 처로 살아가면서 찹찹한 현실에 맞서 어떻게든지 이겨내 보려는 아내와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통하여 먼 훗날 빛을 보게 되리라는 꿈을 꾸는 주인공 간의 양면적 갈등과 서로에 대한 애절함, 헌신 등이 그려져 있다.


1-6. 술 권하는 사회

날이면 날마다 술에 잔뜩 취하여 귀가하는 남편. 누가 당신을 이 지경까지 만들었냐는 아내의 질문에 그는 조선사회가 자기에게 술을 권하였다면서 도무지 아내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하고는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부부는 서로 다른 세대가 아닌데 왜 이런 의사소통의 장벽이 일어나게 된 걸까? 그건 아마도 두 사람이 자라왔거나 살면서 경험하였던 환경이 달라서 그런 게 아닐까.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도 선천적으로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1-7. 운수 좋은 날

사람은 평소보다 지독하게시리 일이 잘 풀리고 운수가 좋으면 한번쯤은 나에게 안 좋은 일이 닥치지 않았나라면서 먼저 의심을 해보아야 한다.


1-8. B사감과 러브레타

역시 사람은 그 중에서도 여자는 곱게 늙어야 하는 법이다. 적어도 나 하나쯤이라도 남들 눈살 찌푸리게 하는 노처녀가 되어 히스테리를 만들지 말자고 다짐해 본다.


1-9. 정조(貞操)와 약가(藥價)

『정조(貞操)와 약가(藥價)』는 격심한 빈곤함과 피폐한 생활 속에 한 여성을 통해 환자(남편)의 극적인 희생을 모면하려는 최 주부(한약방 의원)와 빈궁으로 내몰린 부인의 운명적 정조(貞操)를 통해서, 본질적인 인간의 운명을 지닌 이중적 모습을 날카롭게 그린 위선과 전통적인 윤리의식을 해부하고 파헤친 작품이다. - 네이버 책 정보


1-10. 희생화(犧牲花)

서로 사랑을 나누다 신분의 차이로 인해 한쪽이 떠나버리고 나머지는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되는 러브 스토리의 전형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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