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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느끼며

나의 사명을 다짐해본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어제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나는 하루 동안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다.

단순히 그들에게 한일 양국의 언어 내지

문화를 소개해주는 차원을 넘어서서

궁극적으로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나의 간절한 바람이다. 물론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 찬양의 첫소절을 듣는 순간부터 뭔가

찡~하면서 가슴 한 켠이 아파온다.

나는 이렇게 아무 근심 걱정 없이

잘살고 있는데 다른 지구 저편에는

굶주림에 허덕이고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니...

내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정말 기도만이 답인 것일까?


사실 기독교의 본질은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무언가를 이루어내고 성취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자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구원이다.

그러하기에 나는 결코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하여

수많은 영혼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겠다는 말을

감히 할 수가 없다.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단 한 분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손 탈탈 털고 가만히 있기만 해서도 안 된다.

내게 맡겨진 사명은 힘껏 감당하되, 나머지는 그분의

손에 맡기자. 설령 한 영혼이 상처받고 떠나가더라도, 혹은

마음문을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고 해도 인내하며 기다리자.

사랑은 오래 참음이라고 성경은 말씀하니까.

언젠가는 열매가 맺어질 것이고 천국문은 열릴 것이다.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이야기를 하는 거 같아 어떨 때는 흠칫 놀라며

반성하게 되고, 또 어떨 때는 말씀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고...

사실 위에 적은 글들은 최근 들어 듣게 되면서 받은 감명?

은 아니고 요약 같은 거라고 해야 할까나.... 나의

삶에 적용하다보니 언급을 안 할 수 없게 되었다.


결론은 내게 주어진 일들을 전심을 다해 감당하되

이것이 결코 예수님을 잘 믿는 징표나 천국행을

보장하는 열쇠 같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한다.

어쨌거나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통하여

그분들의 삶에 주님께서 찾아가셔서 이전과는

다른 생명력 있고 활기 넘치는 삶들을 사시길

기대하며 그분들을 축복하고 싶다.


영원한 형벌 아래 있던 인류를 위해

친히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이 오늘날에도 임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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