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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십 년 만의 감동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부끄럽지만 미국 와서 처음 들어본다.미국 오기 이틀 전 큰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추어 모차르트의 를 불렀었는데 그 때의 전율,짜릿함, 감동 등이 오늘 다시 샘솟아 나오는 거 같았다. 지휘자님께서는 조금 전 전화통화로 사운드가 어땠냐고 물어보시는데막귀(?)인 나는 그저 빵빵하고 조화롭게 나오는 소리에 그저 감격할 뿐.다들 프로 연주자 분들인지라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거 없이 완벽하다. 리허셜부터 이러면 본무대는 불타오른다는 건지... 토요일이 기대된다! 난생 처음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연주. 홀로 지휘자님의 비트 신경 써가면서 반주하던 것과는 달리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오케스트라가 일종의 방패막이가 되어주니까 그 사운드에 귀를 기울이면서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하면 된다.. 더보기
마법기사 레이어스 3기 오프닝, 셀화 6천장의 위력 각본집 번역하다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는 겸 레이어스 노래들을 찾아듣다가 3기 오프닝 영상에 꽃혀버렸다. 애니메 2화 분량의 셀화를 1분 30초만에 6000장으로 다 써버리다니....! 여기에 투자된 돈 하며... 정말 ㅎㄷㄷ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셀화에 대해 모르던 옛날에는 그냥 보면서 오프닝 화면이 너무 빨리 진행이 되어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엄청난 배경이 깔려 있었다. (특히 노바와 히카루가 맞서 싸우는 장면) 게다가 설정자료집 보면 원작자인 CLAMP가 직접 콘티를 만들어서 스케치 한 흔적들이 있다. 어쩐지 꽃입 날리고 히카루, 우미, 후우 차례로 보여줄 때 클램프스럽더라. ㅋㅋ 음악도 세 개의 오프닝 중에서는 퀄러티가 제일 높다고 생각한다. 120만장 팔렸다는 1기 오프닝도 좋.. 더보기
《자아 발견과 영적 성숙》, 성도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다 제목: 자아 발견과 영적 성숙저자: 강준민출판사: 두란노출간: 1999년 "너 자신을 알라"라는 그리스의 격언이 있듯이 우리는 한평생을 살면서 나에 대해 끊임없이 번뇌하고 탐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게다가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어떻게 하면 좀 더 영적인 사람으로 바로 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번 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도 예외가 아니다. 새로운 도전으로 달려온 지 어언 2년이 되어가는 지금, 나는 아직도 나 자신이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이러한 나에게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이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따르면 "영적 성숙"은 "자아 발견"에서 시작되고 "자아 발견"은 "배움"에서 온다고 한다. 배움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의 가슴은 요동친다. 물론 단순히 학교나 교육.. 더보기
[일본어기초] すみません의 세 가지 용법 こんにちは、みなさん。バロックで~す!^0^5개월 전에 시작한 일본어 초급 1코스.잠시 복습하는 차원에서 타 블로그에작성해둔 글을 가져와봅니다. 드디어 시작한 본격적인 일본어 공부. 공부하던 와중에 뭔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면서, 동시에 많은 이들에게 함께 공유하고픈 콘텐츠를 발견하여 이렇게 시간을 내어 자판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우리에게는 "미안합니다"로 대표되는 「すみません」에 대한 다양한 용법에 관해서인데요. 제가 영상을 통해 배운 건 총 세 가지인데 구글링을 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상황과 경우가 있어서 먼저 그 글을 첨부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dango333/100184439683 さあ、では、始めましょう! 準備よろしですか? 1. 사과의.. 더보기
《마지막 칸타타》, 필립 들레리스의 처녀작 바흐가 말년에 쓴 작품인 테마에 얽힌 음악가들 사이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죽음을 불러오는 기이한 사건들. 현대 시대에 이르러서도 주인공 레티시아의 주변 인물들이 하나둘씩 암살되는데 이것이 《다 빈치 코드》에도 영향을 주었다는 믿거나 말거나의 후문... 암튼 이 모든 비밀이 밝혀지는 결말은 다소 충격적인데 허구일 뿐이니 안심하시길.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음악을 대하는 집요함에 감탄을 하게 된다. (시간이 없고 그다지 더 쓸 글이 없어서 인스타그램의 글을 재업로드한 점 양해 바랍니다.) 소설을 알고 계신 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흥미로우신 분,바흐의 모든 것을 좋아하시는 분 등이시라면 로그인이필요 없는 공감과 댓글로 Barock를 응원해 주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