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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마법기사 레이어스 만화책에 대한 단상 밤 9시가 다 되어가도록 가요무대를 보시는 엄마를 말릴 수도 없고,이 시끄러운 환경 속에서 어떻게든 오늘도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고민 끝에 그냥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쓰기로 결심. 오늘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바로 마법기사 레이어스 만화책이다. 이전 포스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구판 일어 만화책 6권과북미에서 출간된 영어 만화책 1부와 2부를 모두 소장하고 있다.사실 한국에서 1부 3권을 어렵게 중고로 구했는데 심경의 변화로버려버리는 불상사가 과거에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마존과이베이 덕분에 뜻하지 않게 일어판과 영어판을 모두 득템하였다. 책들에 대한 겉모습(?) 리뷰는 "아끼는 것들"이라는 카테고리에 따로 포스팅할 거고 지금 이 시간에는 마법기사 레이어스 만화책을 읽고 전반적으.. 더보기
바로크 음악, 현대인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과 책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나누는 블로그 주인장인 Barock(바로크)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클래식에 입문하던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바로크 음악을 너무나도 사랑하여 주로 즐겨듣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의 원래 전공인 작곡을 공부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 2학년 때에는 조성음악 내지 whole tone 음계로 곡을 쓰지만 3, 4학년이 되면 무조 음악을 써야 했기 때문이죠. 현대음악을 극도로 혐오하는 저는 필참해야 하는 현대음악제나 세미나도 선배들로부터 찍힘을 당하면서까지 불참하였습니다. 이러면 제가 얼마나 현대음악을 싫어하고 또한 저와 안 맞는지 아시겠지요. 이러듯 저의 귀는 조성음악, 그중에서도 각 성부간의 화려함의 극치가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