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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ZARD의 노래들을 들으며 이웃 블로거님을 통하여 ZARD의 한 노래를 알게 되어유튜브에서 찾아 듣던 중 추천 영상을 통하여 다른노래들도 여러 곡 들었는데 한마디로 취향 저격!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90년대 노래들, 그중에서도건반과 일렉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니 클래식 음악을본래 전공한 나의 귀에도 쏙쏙 잘 들어왔던 거.작곡 전공자로서 멜로디도 처음 딱 듣는 순간부터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걸 바로 인지할 수 있었다. 일단 오랫동안 기억하기 쉬우니까.... 이즈미님께서 이미 십년 전 고인이 되셨으니 팬이 되기에는 너무나도 늦은 감이 있는 거 같다.게다가 기념으로 베스트앨범 하나라도 소장해볼까하고 아마존 이베이 다 찾아보니 죄다 비싸.그래서 최근에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내지 음원들로만 만족하기로 했다.사실 이것들만 해도 실로 어마.. 더보기
나니아 연대기 1권 - 마법사의 조카 줄거리 There were Polly and Digory and they were neighbors next door to each other. After founding a tunnel to forbidden study of Uncle Andrew at Digory's house, they used to go there regularly in secret, but Andrew noticed their presence. He gave a Yellow Ring to Polly. She touched by mistake (Andrew warned to her but it's was late!!) and she was vanished in an instant. Andrew who is the great scholar.. 더보기
성격과 재능은 비례하지 않는다 모차르트의 취향에 대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음악가들의 에피소드가 떠올랐다. 안 그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4차원적인 성격 때문에 주변인들과 종종 마찰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모차르트 역시 혹독한 어린 시절의 결과로 지나칠 정도로 대변에 집착을 보이거나 강박 증세를 보였는데 우리가 기억하는 천재 음악가라는 타이틀은 단지 그를 추켜새우기 위함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성격이 두루두루 원만하고 붙임성이 좋아 많은 친구를 두면서 음악 활동을 해 나간다면 그야말로 앞길은 탄탄대로이다. (사실 최근 들어 주변에 이러한 한분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인간은 결코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때로는 허점이 보이고 다른 이들과 충돌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게다가 몇 년 전 들은 충격적인 사실, 카운터.. 더보기
이제서야 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다 오늘은 미국으로 이주한 지 만 10년이 되는 날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만 개인사, 우리 가족, 미국과 한국 사회 등 정말로 많은 것들이 모르던 사이 순식간에 혹은 조금씩 변하였다. 가장 큰 걸 꼽으라고 하면 바로 스마트폰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2008년 초반에 티비에서 아이폰 광고를 보고 신기해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아이폰을 직접 구매해서 써 보지는 않았지만. 여태까지 어떻게 살아왔냐는 질문에 쉽사리 답을 하지 못하겠다. 세월도 세월이거니와 속 시원하게 밝힐 만큼 부끄러웠던 지난 과거도 있었기 때문이다.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나는 건강과 사람을 잃었었다. 그리고 몇 년의 세월 동안 자포자기하며 벼랑 끝에 내몰린 삶을 살아왔었다. 하지만 작년에 소장하고 있는 일본어 서적들을 번역해보.. 더보기
바로크 음악에 대한 개인적 단상 이전의 포스트에서 여러 번 밝혔지만 나는 음악감상 대부분을 바로크 음악에 할애한다. 그런데 더 웃긴 건 한 세기도 훌쩍 넘는 기간 혹은 수많은 작곡가들 중에서 나는 후기 바로크 삼총사에게만 거의 집중하다시피 한다. 텔레만이나 라모 같은 작곡가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정작 본인이 늘상 듣고 편곡하는 음악은 비발디, 바흐, 그리고 헨델이다. 익숙함.....이 가장 큰 이유일 터. 총보를 거의 외우다시피 하면서도 연주자들에 따라서 해석도 제각각이다 보니 오늘은 조르디 사발의 왕궁의 불꽃놀이를 듣는다면 내일은 BBC Prom이다. 빅데이터라고 하나, 사용자가 즐기는 정보만을 수집하여 취향에 맞춰 알아서 척척 골라주는 거.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나 역시 유튜브 메인 화면을 접속할 때마다 이걸 뼈저리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