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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내 인생의 전부인 것만 같았던 전공 서적들 안녕하세요~, Barock입니다. 모두들 활기찬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고 계시는지요? 제가 사는 미국은 아직 일요일 밤이네요. 교회 잠깐 갔다 온 거밖에 없는데 은근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고 싶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졸린 눈을 참아가며 자판을 두들기고 있습니다. 제 닉네임을 통하여 짐작하셨겠지만 저는 원래 음악, 그중에서도 작곡을 전공하였습니다. 바로크를 독일식으로 썼을 뿐이지 영어의 Baroque나 포르투갈 원어의 Barroco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 바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이기 때문에 제 닉네임을 보고 발음하기 어렵다 하시는 분은 앞으로 바로크 음악을 떠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여기에는 다른 의도도 있습니다.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풀이가 왠지 저를 대변해주는 거.. 더보기
피크로스 루나(Picross Luna), 나에게 노트만을 써야 할 이유가 생기다 안녕하세요~, Barock입니다. 오늘 미국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날인데요. 아침저녁으론 시원하지만 한낮은 여전히 덥네요. 가만히 있으면 A/C가 있으니 괜찮지만 조금이라도 움직이면어느새 몸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한여름을 어찌 견뎠나 싶어요. 요즘 저는 최대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직 약정기간은 7개월 정도 남았지만다음 폰을 뭘로 할까 이것저것 영상도 보고 블로그 글도 읽습니다. 스마트폰 초창기 시절부터 노트 시리즈만 써 온 저로서는노트8이 어쩜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높게 책정된가격 때문에 구매가 망설여집니다. 게다가 요즘스마트폰 시장이 대화면이 대세이다 보니 아이폰 8 플러스나LG V30 등에도 관심이 가지만 노트8만이 가지고 있는S펜 기능이나 라이브 메시지, 라이브 포커스 등은정말 탐이 안.. 더보기
앞으로 소개할 마법기사 레이어스 컬렉션 저의 인스타그램 bio는 여러가지 해쉬태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 중 마법기사 레이어스와 카드캡터 사쿠라가 있는데 이 둘은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좋아해 온 클램프의 대표작입니다. 삶에 아무런 소망이 없었던 힘든 시절, 문득 일본어 책을 소장하고싶다는 생각에아마존과 이베이를 통하여 모으기 시작하여 드디어....2015년 저만의 컬렉션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좌측부터 설정 자료집, 애니메 아트북 (일명 무크지), 화보집, 북미판 만화책, 일어 구판 만화책, 각본집, 색칠놀이, 노스 & 사우스 사이드 화보집, 그리고 두 장의 애니메 화보. 하지만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운 좋게도 검 시리즈 & 모코나 열쇠고리와 체스말 두 점을 구하여책장이 그야말로 덕후 분위기가 물씬 풍기게 된 것이지요.이로서 중.. 더보기
한국대표문학 1권 - 이광수 편 1-1. 무명(無明) ▣ 줄거리 주인공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병에 걸려 일방이라고 불리는 병감에 보냄이 되었는데 그곳에는 C경찰서 유치장에서 잠시 함께 하여 앞면이 있는 윤씨와 껍질과 뼈만 남은 노인 민씨가 수감되어 있었다. 배싹 마른 몸에 비하여 목소리는 크고 말 끝마다 X대가리라는 욕설을 갔다 붙이는 윤씨는 걸핏하면 민씨의 비위를 박박 긁는다. 주인공은 그저 윤씨의 세상 사람들을 향한 원망을 듣기 싫어도 들어주어야 하는 처지였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윤씨는 주인공에게만큼은 끔찍이 친절을 베푼다. 과식으로 인하여 윤씨의 병은 점점 악화되어간다는 걸 깨달은 주인공은 자신의 사식을 먹고 남은 걸 윤에게 주지 않았고 이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자 저녁만 사식을 먹고 아침과 점심은 관식을 먹기로 결정하였다. .. 더보기
《바흐: 천상의 선율》, 바흐 입문자를 위한 필독서 제목: 바흐: 천상의 선율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19권) 저자: 폴 뒤 부셰 (Paule Du Bouchet) / 권재우 옮김 출판사: 시공사 출간: 1996년 어제가 클래식 음악 감상자를 위한 필독서라면 오늘은 바흐라는 한 인물의 세계로 깊이 들어가 바흐 음악 감상자를 위한 필독서를 들고 나왔다. 아이러니하게도 《꾸벅꾸벅 클래식》과 《바흐 - 천상의 선율》 모두 다 시리즈 혹은 전집을 구성하는 한 책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나는 학창시절 도서관을 통하여 맨 처음 접하였던 이 두 권을 함께 구매하여 택배로 받아서 그 어느 것들 보다도 감회가 새롭게 느껴진다. 다른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들도 그렇지만 부록을 제외하고는 수록된 자료사진이나 자필 악보 등을 모두 컬러로 보여준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더보기